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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샤갈, 내 영혼의 빛깔과 시' 김종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지금 진행되는 전시에 샤갈 그림 몇 점이 있는데 (대부분 후기 작품) 그것을 보다 문득 10년전 신촌에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이라는 까페가 있었다는 기억이 났다. 미팅도 하고 칵테일도 마시던 곳이었는데.. (아 쓰라린 예전 미팅의 추억들이..) 사실 샤갈은 '눈내리는 마을' 이라는 작품을 그린 적이 없다능. 대신 김춘수 시인의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이라는 시가 있다능. 여튼 이 책은 샤갈 평전인데, 불문과 졸업했는데도 이제야 샤갈이 프랑스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ㅠ (러시아, 정확히는 벨라루스 사람임) 스물 세살에 파리에 공부하러 온 후, 모이슈 세갈 이라는 이름을 마르크 샤갈로 바꿔 쓰기 시작했다고.. 초기부터 큐비즘의 영향을 짙게 받은 샤갈은 파리에서 좀더 입체파적인 과감한 시도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98세나 되는 천수를 누리셨고 1985년에 사망했기에 굉장히 작품 세계도 다양하게 전환되고 세계 미술사에 같은 시기의 피카소 만큼이나 끼친 영향이 많아서 짧게 설명할 수가 없다는.

(2013.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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