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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 the Plex' 스티븐 레비




와이어드의 필진 스티븐 레비가 지난 15년간 구글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정리한 책. 
읽는 내내 "우리는 왜?" 라는 생각만이 가득 했다. 
이제는 구글도 세계 굴지의 대기업이 되어 있고
그들이 주창한 'Don't be evil' 의 슬로건이 무색해 졌지만
여전히 기계를 통한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아이러니한 명제에 도전하고 있고 
끊임없이 창조적인 그 무언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시 한번 "우리는 왜?"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내 직업, 내 필드에 대한 고민과 좌절과 희망이 교차하게 하는,
깊은 독서.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