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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프랑스소설

'나의 프랑스식 서재' 김남주



정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선배(?) 중 한 분인 김남주. 이 분 덕분에 아멜리 노통을 접했고 프랑수아즈 사강을 만났다. 특히 아멜리 노통의 '오후 네시' 에는 짧은 글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독특한 경험과 쓰라렸지만 소중한 추억들이 방울방울 묻어있는데 그저 웃음이 나올 뿐. 

이 책은 김남주씨가 번역한 책들의 역자해설을 모아놓은 것이다. 역자해설만으로도 훌륭한 하나의 인생 에세이가 된다니, 이 또한 얼마나 고뇌어리고 치열했지만 행복한 삶인가.

(201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