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이렇게 그려낸 것일까? 1억쯤 순식간에 쓰는 것은 대단한 것도 아닌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다.
붉은색 외제 스포츠카를 탄 오빠, 졸부인 아버지, 서울대 출신 남편, 잘 나가는 의사인 불륜남, 재벌과 사귀게 되는 69세의 어머니.
어떤 캐릭터도 현실적이지가 않다. 읽는 내내 불편함이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었고 '이것은 상위 0.5% 귀족들이 읽는 약간의 불행담' 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201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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