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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본소설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




위의 '200년의 아이들' 과 다른 오에 겐자부로 식 건조하고 실존주의적 문체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책. 
사실 플롯이 정교하게 구성되었다기 보다는 '탐미' '쾌락' '허무' 등과 같은 짧고 비지속적인 감정의 연속적 도열을 통해 
어렵지만 근근이 계속해 '존재'하는 도시인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찻길에 어울릴 만한 책. 

(201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