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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 어깨 위 고양이 Bob' 제임스 보웬




이번 휴가 최고의 책. 읽다가 눈물이 계속 찔끔. 마약중독 치료를 시작한 런던 거리의 노숙자가 어느 날 '밥' 이라는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적과도 같은 삶의 변화를 기록한 자서전. 노숙자 제임스 보웬은 런던 지하철역 입구에서 기타를 치며 구걸해 살아가고 있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면서 인생의 책임감을 획득하고 소중한 것이 생겨남으로 삶의 의지를 만들어가며, 결국 유튜브 스타가 되어 30개국어로 번역된 이 자서전을 주변의 도움을 받아 쓰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