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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나우' 김주영 백건우 부터, 짐머만까지 리빙 레전드들의 스타일과 주무기를 역시 피아니스트인 김주영이 백과사전식으로 쓴 책. 알프레드 브렌델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역 (생존한) 피아니스트들만 담았음. 어느 정도 연주자들의 이름을 들어본 클래식 비기너에게 강추하는 책. 갠적으론 이책에 소개된 연주자 중 아르헤리치와 안즈네스를 제일 좋아라 하고 랑랑은 아주아주 싫어함.. 같은 중국 출신이라도 윤디 리에게는 애착이 가는데 랑랑은 좀.. 이유는 다른 모든 사람이 그를 싫어하는 이유와 비슷함(2013.5.1) 더보기
'청춘 착취자들' 로스 펄린 88만원 세대의 미국 버전이랄까. 인턴제라는 청년노동착취법의 역사와 현실을 보여주는 책. 근데 다 읽고 나서 '미국은 그나마 좀 낫네' 라는 생각이 드는 건 뭐지?(2013.5.1) 더보기
'이제 없는 것들' 김열규 없어진 단어, 풍경, 사물에 대한 노학자의 소고. 아릿하니 아는 것도 있고, 전혀 모르는 것도 있고. 기록으로서의 가치는 높은 책. 제주 사투리 '올레' 에 해당하는 경기도 사투리 '고샅' 이란 말이 정답다.(2013.5.1)이 책을 읽고 난 후인 10월 22일에 김열규 선생이 돌아가셔서, 마지막 저작이 되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들을 전파하고 계승해야 할 책임이 후배들에게 있다. 더보기